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증권·선물업계 민원·분쟁이 올 1분기에 총 366건 발생해 전분기 대비 126건(25.6%) 줄었다고 2일 밝혔다.

거래소 측은 "올 1분기에는 코스피 지수가 2070대에서 2100대로 올라서는 등 시장상황이 호전됐고, 증권업계에서 고객 불만 해소를 위한 고객의 소리(VOC)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분쟁 사안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분쟁유형별로는 전산장애와 관련한 민원·분쟁이 88건(24.0%)으로 가장 많았다. 간접투자상품 관련 민원·분쟁은 10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59건(16.1%)으로 민원·분쟁 사유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부당권유 32건(8.7%), 일임매매 27건(7.4%)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투자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분쟁조정센터(1577-2172)로 문의하면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