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4월 내수 및 수출 총 7만160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5%, 전월 대비 5.9% 신장하며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1만3006대로 전년 동월(1만893대)보다 19.4%, 수출 판매는 5만8602대로 전년 동기(5만5110대) 대비 6.3% 각각 증가했다. 반조립(CKD) 수출은 총 10만1272대를 달성했다.

모델별 내수 판매는 경차 스파크가 5634대로 가장 많았으며, 준중형차 크루즈와 RV 차종 올란도가 각각 3036대, 1526대가 팔렸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 판매의 경우 글로벌 경차 스파크와 신차 올란도의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1~4월 누계 판매실적은 총 26만2482대(내수 4만2907대, 수출 21만9575대)를 기록, 전년 동기(23만2100대) 대비 13.1%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CKD 수출은 40만4639대를 기록했다.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한국GM은 핵심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를 한국 시장에 도입한 이후 쉐보레 신제품들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