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빈라덴 사망 소식에 따른 유가 급락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7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보다 1040원(10.94%) 오른 1만55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도 6.56%의 급등세다.

빈라덴의 사망으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에 따른 항공사들의 비용절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현재 전날 종가보다 1.5%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