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ℓ당 22.2㎞(자동변속기 기준)를 달릴 수 있는 준중형 디젤 세단 '신형 제타'를 국내 시장에 2일 출시했다.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국내 자동변속기 차량 가운데 연비가 가장 높다.

신형 제타는 전 세계적으로 960만대 이상 팔린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제타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차체는 기존 제타보다 90㎜ 길어졌다.

신형 제타는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두 가지 모델로 나왔다. 친환경 기술을 담은 1.6 TDI 블루모션은 최고출력 105마력,최대토크 25.5㎏ · m의 힘을 낸다. 공인 연비는 ℓ당 22.2㎞로 웬만한 하이브리드카 못지않다.

가격은 1.6 TDI 블루모션 모델이 3190만원,2.0 TDI 모델은 3490만원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