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은 1990년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복제생물의약품)인 감마 인터페론 '인터맥스 감마'를 비롯해 2003년 국내 유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인 '팩티브'를 개발하는 등 국내 바이오 · 제약산업을 개척해 왔다. 특히 만성질환 및 해피드러그(웰빙제품)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당뇨,관절분야의 치료제 개발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이번 안티에이징 엑스포에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컨셉트는 '중 · 장년의 행복한 삶과 건강을 위해'로 잡았다. 관람객 서비스 차원에서 전시회 부스에서 '커리캐처 그려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1회용 카드돋보기를 1만개 증정할 예정이다. 또 전립선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표를 배포,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상담진료도 무료로 해준다.

카리토는 천연물질인 쿠쿠르비트종자유와 호박씨 추출물로 만들어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장기 복용시에도 안전하다. 급성 및 만성 질환에서 배뇨 빈도를 감소시켜주는 효능을 갖고 있지만,무엇보다 야간 배뇨 빈도를 각각 60%,48% 감소시켜 수면이 편안해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카리토'는 LG생명과학이 최초로 개발한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