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만에 급반등…저출산·여행株 '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5월의 첫 거래일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닷새 만에 급반등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6포인트(1.13%) 상승한 516.7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양호한 기업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점차 키워 510선 중반까지 올라갔다.
외국인이 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닷새 만에 차익실현에 나서 170억원어치 매물을 내놨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올랐다. 정부의 '5·1 건설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건설업종이 3%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에스엠이 유럽 콘서트 매진 소식 등에 4% 넘게 올라 출판·매체복제 업종도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CJ E&M, 다음,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지만 서울반도체,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여행주들이 5월 징검다리 휴일과 오사마 빈 라덴 사망 등 이벤트로 강세를 보였다. 모두투어가 9%, 하나투어가 6%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정부의 만 5세 공통과정 도입 소식에 저출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보령메디앙스는 6%대 상승했고, 아가방컴퍼니도 4%대 오름세를 보였다.
5% 넘게 뛴 멜파스를 비롯해 새로 코스닥 히든챔피언 명단에 올라간 성호전자, 심텍, 씨젠, 아이엠, 에스엔유 등이 1∼4%대 뛰었다. 코스닥에 재상장한 하림은 첫 날 6%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9개 등 58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8개 등 338개 종목이 내렸고, 7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6포인트(1.13%) 상승한 516.7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양호한 기업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점차 키워 510선 중반까지 올라갔다.
외국인이 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닷새 만에 차익실현에 나서 170억원어치 매물을 내놨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올랐다. 정부의 '5·1 건설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건설업종이 3%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에스엠이 유럽 콘서트 매진 소식 등에 4% 넘게 올라 출판·매체복제 업종도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CJ E&M, 다음,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지만 서울반도체,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여행주들이 5월 징검다리 휴일과 오사마 빈 라덴 사망 등 이벤트로 강세를 보였다. 모두투어가 9%, 하나투어가 6%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정부의 만 5세 공통과정 도입 소식에 저출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보령메디앙스는 6%대 상승했고, 아가방컴퍼니도 4%대 오름세를 보였다.
5% 넘게 뛴 멜파스를 비롯해 새로 코스닥 히든챔피언 명단에 올라간 성호전자, 심텍, 씨젠, 아이엠, 에스엔유 등이 1∼4%대 뛰었다. 코스닥에 재상장한 하림은 첫 날 6%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9개 등 58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8개 등 338개 종목이 내렸고, 7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