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BMW에 하반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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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화 부회장, 럭셔리시장 공략
한국타이어가 2015년까지 중국과 유럽,중남미에 5200개의 대리점을 열기로 했다. 올 하반기 유럽 BMW에 타이어 공급을 시작하고 또다른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와도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63 · 사진)은 2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부회장은 "소비자에게 타이어를 직접 공급하는 대리점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국에서 운영 중인 60여개 T스테이션을 2015년까지 240개로,타이어타운을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국마스터스'라는 이름의 유럽 대리점은 현재 1900개에서 3000개까지,중남미에서 운영하는 '레드한국'은 470개에서 100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서 부회장은 "타이어 업계 1위인 브리지스톤은 '퍼스트스탑',미쉐린은 '유로마스터즈'라는 유통대리점을 운영 중"이라며 "수입업자(임포터)와 중간 유통업자 등의 유통 단계를 줄이면 리스크도 낮출 수 있고 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브랜드가 월드 톱 클래스의 위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BMW와 벤츠 등 럭셔리 브랜드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중 BMW MINI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이후 3시리즈,5시리즈,7시리즈까지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또다른 유럽 명차와도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처음으로 매출 6조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서 부회장은 "6위인 일본 스미모토를 올해 제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13년부터 1억개 생산이 가능해 톱 5 진입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63 · 사진)은 2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부회장은 "소비자에게 타이어를 직접 공급하는 대리점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국에서 운영 중인 60여개 T스테이션을 2015년까지 240개로,타이어타운을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국마스터스'라는 이름의 유럽 대리점은 현재 1900개에서 3000개까지,중남미에서 운영하는 '레드한국'은 470개에서 100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서 부회장은 "타이어 업계 1위인 브리지스톤은 '퍼스트스탑',미쉐린은 '유로마스터즈'라는 유통대리점을 운영 중"이라며 "수입업자(임포터)와 중간 유통업자 등의 유통 단계를 줄이면 리스크도 낮출 수 있고 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브랜드가 월드 톱 클래스의 위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BMW와 벤츠 등 럭셔리 브랜드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중 BMW MINI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이후 3시리즈,5시리즈,7시리즈까지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또다른 유럽 명차와도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처음으로 매출 6조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서 부회장은 "6위인 일본 스미모토를 올해 제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13년부터 1억개 생산이 가능해 톱 5 진입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