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43 · 오른쪽)이 오는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31)와 재혼한다. 신세계 고위 관계자는 2일 "정 부회장이 지난 주말 결혼 날짜와 시간을 알려줬다"며 "가까운 친 · 인척과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2003년 배우 고현정 씨와 이혼했다. 재혼 상대인 한씨는 지난해 5월 별세한 한상범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딸로,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나와 수원대와 성신여대에 출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