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평가는 2일 세아홀딩스에 대해 기업신용등급을 'A-',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혁준 수석연구원은 "세아홀딩스는 사업자회사의 지분 보유 및 경영 관리를 주업으로 영위하는 순수지주회사로 작년 영업수익이 지분법이익 98.0%, 용역료 1.1%, 임대료 0.9%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성장세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에는 세아베스틸의 실적 저하로 영업수익이 전년보다 69.3%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의 업황이 호전되면서 338.6%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자회사의 사업환경이 양호한 점을 감안하면 실적개선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오는 6월 자회사인 세아특수강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며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2만4000~2만8000원으로 최저가액 적용시 세아그룹 전체적으로 620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가 좀 더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