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장에 지금까지 거론 안된 '깜짝 카드' 기용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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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4일 5~6개 부처 개각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4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5,6개 부처를 대상으로 개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대상은 지금까지 거론됐던 재정부,통일부,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국토해양부 이외에 법무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이 대통령이 이들 부처 장관 후보들을 대상으로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며 검증 등 실무차원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8~15일)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청와대 개편에서 '4 · 27 재 · 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임태희 대통령실장 후임에 기존에 거론돼온 인물이 아닌 제3의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원세훈 국정원장,박형준 대통령 사회특보,류우익 주중 대사,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 등이 거론돼 왔으나 '측근 회전문 인사' 비판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특히 그동안 간접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윤증현 재정부 장관 후임 인선에 대해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여권 관계자는 "조직 장악력을 고려해 정치색을 배제하고 경제 관료 출신 가운데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김석동 금융위원장,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 기존 경제 관료들과의 학연 및 지연까지도 감안하다 보니 인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과 임태희 실장,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물망에 오른다.
오는 8월 검찰총장 임기와 맞물려 교체설이 나오는 법무부 장관에는 권재진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장관엔 류우익 대사,국토부 장관에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과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환경부 장관에 박승환 한국환경공단이사장과 이병욱 전 차관,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8~15일)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청와대 개편에서 '4 · 27 재 · 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임태희 대통령실장 후임에 기존에 거론돼온 인물이 아닌 제3의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원세훈 국정원장,박형준 대통령 사회특보,류우익 주중 대사,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 등이 거론돼 왔으나 '측근 회전문 인사' 비판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특히 그동안 간접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윤증현 재정부 장관 후임 인선에 대해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여권 관계자는 "조직 장악력을 고려해 정치색을 배제하고 경제 관료 출신 가운데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김석동 금융위원장,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 기존 경제 관료들과의 학연 및 지연까지도 감안하다 보니 인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과 임태희 실장,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물망에 오른다.
오는 8월 검찰총장 임기와 맞물려 교체설이 나오는 법무부 장관에는 권재진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장관엔 류우익 대사,국토부 장관에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과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환경부 장관에 박승환 한국환경공단이사장과 이병욱 전 차관,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