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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제 '빈 라덴 사살' 이후] '후계자' 알 자와히리, "제2의 9·11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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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카에다 핵테러 가능성도
    알카에다를 이끌던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면서 알카에다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카에다는 미국의 빈 라덴 사살에 대한 보복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알카에다는 예전부터 빈 라덴이 미국 측에 잡히거나 죽으면 '지옥의 핵폭풍' 작전에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알카에다가 핵무기와 생화학 무기 등을 동원,미국에 대해 극단적인 보복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 빈 라덴은 1998년부터 생화학 무기를 사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복 테러는 알카에다의 2인자 아이만 알 자와히리(사진)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빈 라덴이 몸이라면 자와히리는 두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둘은 매우 밀접한 관계다. 1951년 이집트 태생인 알 자와히리는 외과 의사 출신으로 카이로의 상류층에서 자랐다.

    팔레스타인의 강경 정파 하마스를 이끌고 있는 이스마일 하니야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아랍의 한 성스러운 전사를 살해한 행각을 비난한다"며 "우리는 이 사건을 아랍인과 무슬림을 억압하고 유혈을 가져오는 미국 정책의 연장선으로 간주한다"고 주장했다. 이슬람 근본주의 포럼의 웹사이트에도 '신은 오바마 당신을 저주한다' 등 미국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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