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살 이후] 빈 라덴 현상금 2700만弗 허공에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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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wanted man(최대 현상금이 걸린 수배자)' 오사마 빈 라덴이 지난 2일 사살됨에 따라 그의 목에 걸려 있던 현상금 2700만달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 돈을 누가 받게 될지 안갯속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은 "현상금 프로그램은 비밀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코멘트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아무도 현상금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미 정보당국이 특정인으로부터 결정적인 제보를 받은 것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정보 조각들을 모아 은신처를 찾아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 국무부가 1984년부터 운영해 온 현상금 제도는 테러리스트를 색출하는 데 일정 부분 효과를 발휘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그동안 국무부는 60명 이상의 제보자들에게 1억달러 이상을 현상금으로 지급했다. 이제까지 가장 큰 액수의 현상금을 받은 건 1993년 사담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사람으로 그는 3000만달러를 현상금으로 벌어들였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외신들은 이에 대해 아무도 현상금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미 정보당국이 특정인으로부터 결정적인 제보를 받은 것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정보 조각들을 모아 은신처를 찾아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 국무부가 1984년부터 운영해 온 현상금 제도는 테러리스트를 색출하는 데 일정 부분 효과를 발휘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그동안 국무부는 60명 이상의 제보자들에게 1억달러 이상을 현상금으로 지급했다. 이제까지 가장 큰 액수의 현상금을 받은 건 1993년 사담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사람으로 그는 3000만달러를 현상금으로 벌어들였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