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문가 60% "南北 정상 연내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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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보고서
북한 전문가들의 60%는 올해 중 남북정상회담이 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한반도 평화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문제 전문가 73명 중 60.2%가 "남북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상반기 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은 12.3%였으며 현 정부 임기 내에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한다는 대답은 67.1%에 달했다. 40%는 의제와 관계없이 우선 만나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해정 선임연구원은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북핵 등의 각종 현안을 한꺼번에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정치적 결단이 시급하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경제 분야의 시급한 과제로는 방북 제한 조치의 해제 및 개성공단 정상화,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제시됐다. 사회 · 문화 분야에선 쌀 비료 등의 인도적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분기 남북 긴장국면을 수치화한 '한반도 평화지수'는 지난해 4분기보다 7.4포인트 오른 32.4를 기록했다. 천안함 침몰 직전인 2010년 1분기의 29.9보다 높다. 2분기 기대지수 역시 1분기 36.5보다 다소 상승한 44.6을 나타내 남북 관계에 대한 기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임연구원은 "최근 한국과 중국이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북 · 미 대화→6자회담'의 3단계 안에 동의한 데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미국의 대북 식량 재개 가능성 등 남북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현대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한반도 평화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문제 전문가 73명 중 60.2%가 "남북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상반기 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은 12.3%였으며 현 정부 임기 내에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한다는 대답은 67.1%에 달했다. 40%는 의제와 관계없이 우선 만나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해정 선임연구원은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북핵 등의 각종 현안을 한꺼번에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정치적 결단이 시급하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경제 분야의 시급한 과제로는 방북 제한 조치의 해제 및 개성공단 정상화,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제시됐다. 사회 · 문화 분야에선 쌀 비료 등의 인도적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분기 남북 긴장국면을 수치화한 '한반도 평화지수'는 지난해 4분기보다 7.4포인트 오른 32.4를 기록했다. 천안함 침몰 직전인 2010년 1분기의 29.9보다 높다. 2분기 기대지수 역시 1분기 36.5보다 다소 상승한 44.6을 나타내 남북 관계에 대한 기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임연구원은 "최근 한국과 중국이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북 · 미 대화→6자회담'의 3단계 안에 동의한 데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미국의 대북 식량 재개 가능성 등 남북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