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천양현 NHN 창업자가 최근 일본에서 설립한 벤처기업 코코네재팬의 앱(응용프로그램)이 일본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코네재팬은 영어 듣기 교육용 앱 ‘키키토리 왕국’이 일본의 애플 앱스토어 교육 카테고리에서 무료와 유료 분야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고 3일 발표했다.지난달 19일 출시된 이 앱은 지난 4월 21일 교육 카테고리 무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2일 유료 분야에서도 1위에 올랐다.김성훈 코코네재팬 사장은 “키키토리 왕국이 기존 다른 어학 앱들에 비해 접근 방식이 참신해 인기를 끌었다”며 “다른 앱들은 기존 오프라인 교재를 디지털화한 반면 이 앱은 게임 요소를 집어넣어 성취감을 주고 아주 심플하게 만들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코코네재팬은 5월 중 한국인을 위한 영어와 일본어 학습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또 일본인을 위한 한국어 앱을 출시해 일본 사용자와 한국 사용자를 소셜러닝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천양현 코코네재팬 창업자는 “앞으로 일본과 한국의 앱 사용자를 연결시켜 국경을 넘나드는 소셜러닝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