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하이서울페스티벌 2011’이 5일부터 여의도한강공원과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11’ 행사에는 5일~10일 6일간 세계 11개국 47개 단체의 150여회 초청공연을 포함해 총 300여회의 넌버벌 공연(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이 무대에 오른다.하이서울페스티벌 2011의 모든 공연은 무료다.

개막일인 5일 정오 서울광장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난장과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가 펼쳐진다.소리가 나는 악기나 물체를 갖고 나온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5일 오후 8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시민 50여명이 30m 상공에 그물모양으로 매달려 인간 그물을 연출하는 넌버벌 대작 ‘레인보우 드롭스’가 공연된다.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시민 50여명은 2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총 22시간의 사전 워크숍을 거쳐 ‘레인보우 드롭스’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진풍경을 연출한다.

여의도한강공원에 축제극장, 넌버벌극장, 봄짓극장 등 3개 동으로 만들어진 ‘빅탑빌리지’에서는 극장공연과 야외공연을 포함해 세계 11개국 47개 단체의 49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빅탑빌리지의 실내공연을 관람하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자세한 공연 일정과 행사 내용은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를 통해 소개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