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마스터스 恨풀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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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웰스파고챔피언십 개막…미켈슨ㆍ부바 왓슨 등과 대결
세계랭킹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뛰어넘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 사진)가 미국 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2연패를 노린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 · 7442야드)에서 열리는 웰스파고챔피언십에 출전,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퀘일할로챔피언십으로 불리다 새 스폰서의 이름을 따 올해부터 웰스파고챔피언십으로 바뀌었다.
매킬로이는 3주 전 열린 마스터스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너지며 그린재킷을 놓쳤다. 곧바로 나선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다 3위로 대회를 마쳐 '뒷심 부족'을 노출했다. 따라서 아직 유러피언투어와 PGA투어에서 1승씩만 올린 매킬로이가 상승세를 타려면 올시즌 첫 우승이 절실하다.
매킬로이는 지난 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우즈를 7위로 밀어내고 6위에 오르며 웰스파고챔피언십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무대 첫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 우즈가 무릎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매킬로이와 우승을 놓고 경쟁할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필 미켈슨이다. PGA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승 후보 10명을 예상한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미켈슨을 1위에 올려놨고,매킬로이는 왓슨에 이어 세 번째로 뽑았다. 이들 외에 세계랭킹 2위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비롯해 올시즌 PGA투어 3승째를 노리는 부바 왓슨과 마크 윌슨(이상 미국)도 넘어야 할 벽이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2008년 우승자인 앤서니 김과 나상욱 김비오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13~16일)을 앞둔 전초전이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 · 7442야드)에서 열리는 웰스파고챔피언십에 출전,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퀘일할로챔피언십으로 불리다 새 스폰서의 이름을 따 올해부터 웰스파고챔피언십으로 바뀌었다.
매킬로이는 3주 전 열린 마스터스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너지며 그린재킷을 놓쳤다. 곧바로 나선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다 3위로 대회를 마쳐 '뒷심 부족'을 노출했다. 따라서 아직 유러피언투어와 PGA투어에서 1승씩만 올린 매킬로이가 상승세를 타려면 올시즌 첫 우승이 절실하다.
매킬로이는 지난 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우즈를 7위로 밀어내고 6위에 오르며 웰스파고챔피언십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무대 첫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 우즈가 무릎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매킬로이와 우승을 놓고 경쟁할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필 미켈슨이다. PGA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승 후보 10명을 예상한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미켈슨을 1위에 올려놨고,매킬로이는 왓슨에 이어 세 번째로 뽑았다. 이들 외에 세계랭킹 2위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비롯해 올시즌 PGA투어 3승째를 노리는 부바 왓슨과 마크 윌슨(이상 미국)도 넘어야 할 벽이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2008년 우승자인 앤서니 김과 나상욱 김비오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13~16일)을 앞둔 전초전이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