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됐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선물 뿐만아니라 배우자를 위해서도 뭔가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여기에 맞춰 금융권이 다양한 상품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5월에 금융상품을 선물하는것은 어떨까요? 재테크 라운지, 이번주는 가정의 달에 맞는 금융상품을 살펴봤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 날, 16일 성년의 날에 이어 21일 부부의 날까지 직장인들은 5월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얇아진 지갑 사정을 고려해 지출을 줄이고 싶지만 가족을 생각하면 선뜻 결정하기도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지출을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재테크와 투자로 바꿀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먼저 나이드신 부모님을 위해선 보험사의 노후대비 상품인 일명 '효도보험'이 눈에 뜨입니다. 보험사들은 가입연령을 확대하고 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4070 웰빙케어보험2'는 가입시 부모님 한 분을 피보험자로 설정하면 보험료 2%가 할인되고, 중증치매 진단시 간병비 3천만원이 지급되는 차티스의 '명품부모님보험'은 치매나 잔병이 많으신 부모님께 적합한 상품입니다. 다만 선택의 폭이 많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노후를 대비해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설명입니다. 윤호영 하나HSBC생명 FP "가장 좋은 것은 부모님이 연세가 드시기 이전에 젊었을 때 미리미리 가입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위해 특화된 보험은 선택하기가 쉽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은행과 증권사에서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부모님을 위해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연금상품도 내놓고 있습니다. 은퇴후 수령방식이나 수령액을 다양화하고 예금과 신용카드처럼 기존 상품과 패키지로 묶어서 편의성을 높인 상품도 출시된 상태입니다. 신용카드사들은 금융정보 활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들의 애로사항만 처리하는 전담 콜센터팀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차세대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상품도 풍성합니다. 국민과 신한은행은 경제교육을 겸한 어린이 전용상품을, 우리와 하나은행도 5월에 맞춘 특화상품을 판매중입니다. 이은영 국민은행 대리 "자녀들이 어릴때부터 저축을 하는 경제교육도 제공하고, 금융서비스 할인도 받을 수 있는 1석2조의 상품입니다." 보험사들은 상해와 질병, 저축성보험으로 위험분산과 몫돈마련이 동시에 가능한 어린이와 청소년 상품을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장기투자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어린이 펀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펀드는 연평균 수익률이 30%가 넘는 펀드가 있을 정도로 탁월한 실적을 기록중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처럼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입시에는 자신과 가족의 상황에 맞고 필요한 상품인지 꼼꼼하게 들여다 봐야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