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저축은행 부실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이 현직 감사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KB자산운용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김호경 부장검사)는 KB자산운용 감사인 이모씨가 금융감독원 부국장에 재직했던 2009년 수차례에 걸쳐 보해저축은행 대표이사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 여의도 KB자산운용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달 28일 이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나 이씨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서류 등을 토대로 이씨와 보해저축은행 사이에 뒷돈이 오갔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