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1일 '옵션쇼크' 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이 도이치증권 대표 김 모씨를 대상으로 소환 조사를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오늘(3일) 도이치증권 대표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법인에서 옵션쇼크 사태에 관여한 부분이 있는지, 도이치뱅크 홍콩지점 등 해외지점이 사건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도이치증권의 또 다른 대표인 장모씨를 불러 풋옵션 매수와 현물주식 대량 매도를 사전에 계획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이치뱅크와 도이치증권은 지난해 11월 11일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풋옵션' 11억원 어치를 사전에 매수한 뒤 현물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 수백억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