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12일만에 돈이 들어왔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내 주식형 펀드로 2002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지난달 14일 이후 지속적으로 자금이 이탈해왔으나 12일만에 유입세로 전환한 것이다.

설정액이 4647억원으로 전날(1593억원)이나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설정액(1695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해지액은 2645억원으로 전날(2987억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개별 펀드별로는 공모펀드 중에 '교보악사코어셀렉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으로 50억원,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으로 48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이날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4584억원 감소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762억원이 순유출돼 81일째 유출세가 지속됐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는 1240억원이 순유입됐다.

혼합형 펀드로는 520억원이 들어왔으며, 채권형 펀드에서는 1010억원이 빠져나갔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830억원이 순유출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