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올해 수주 2007년 수준 육박"-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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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조선업종에 대해 대형 조선 3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예상 수주금액이 2007년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대형조선 3사의 2011년 예상 수주금액(조선+해양)이 48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2007년 대형조선 3사의 수주금액이었던 575억달러의 8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2011년 평균환율이 2007년 대비 16% 절하(2011년 평균 환율 1080원/달러 가정)된 상황을 감안하면 2007년과 비슷한 수주금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원화 환산 금액 기준이긴 하지만 다시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던 2007년 수주금액을 4년만인 2011년에 다시 달성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주 전망이 대폭 상향조정된 이유는 드릴십(Drillship)과 컨테이너선 발주가 올해초 예상보다 훨씬 높게 예상됐고, 일본 대지진 효과로 LNG선 발주 시점이 크게 앞당겨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조선 업황은 하반기에 둔화가 예상되나 대형3사의 경우에는 상반기 발주량이 최대 호황을 맞고 있어 적어도 2분기까지는 긍정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드릴십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가 증가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3사를 추천한다"며 "이들 호황인 선종에 따른 수혜는 큰 차이가 없으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을 봤을 때 삼성중공업보다는 대우조선해양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대형조선 3사의 2011년 예상 수주금액(조선+해양)이 48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2007년 대형조선 3사의 수주금액이었던 575억달러의 8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2011년 평균환율이 2007년 대비 16% 절하(2011년 평균 환율 1080원/달러 가정)된 상황을 감안하면 2007년과 비슷한 수주금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원화 환산 금액 기준이긴 하지만 다시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던 2007년 수주금액을 4년만인 2011년에 다시 달성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주 전망이 대폭 상향조정된 이유는 드릴십(Drillship)과 컨테이너선 발주가 올해초 예상보다 훨씬 높게 예상됐고, 일본 대지진 효과로 LNG선 발주 시점이 크게 앞당겨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조선 업황은 하반기에 둔화가 예상되나 대형3사의 경우에는 상반기 발주량이 최대 호황을 맞고 있어 적어도 2분기까지는 긍정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드릴십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가 증가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3사를 추천한다"며 "이들 호황인 선종에 따른 수혜는 큰 차이가 없으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을 봤을 때 삼성중공업보다는 대우조선해양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