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7월에 요금 또 올릴 듯"-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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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일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5.1% 인상키로 한 것과 관련, "이번 요금인상은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은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이번 요금 인상으로 무엇보다 미수금 우려가 해소됐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2월말 3조8000억원까지 감소했으나 5월 연동제 적용이 무산되면서 재차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요금 인상으로 연동제가 원활하게 가동되면서 기존 미수금회수용 요금 효과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2008년 에너지 가격 급등 때 정부가 요금 인상을 미루다가 가스공사의 차입 규모를 키웠다"며 "공기업 부실 논란에 대한 부담을 느낀 정부는 대규모 해외투자가 예정된 가스공사의 재무건전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통신, 정유, LPG 업체 등에 요금 압박을 한 데 이어 선거가 끝나자마자 공공 가스요금 인상을 단행했다는 것은 공공 에너제요금 현실화가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라 예정된 수순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가스요금이 또한번 인상될 가능성이 있고, 전기요금 인상과 연동제 개시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신지윤 연구원은 "이번 요금 인상으로 무엇보다 미수금 우려가 해소됐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2월말 3조8000억원까지 감소했으나 5월 연동제 적용이 무산되면서 재차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요금 인상으로 연동제가 원활하게 가동되면서 기존 미수금회수용 요금 효과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2008년 에너지 가격 급등 때 정부가 요금 인상을 미루다가 가스공사의 차입 규모를 키웠다"며 "공기업 부실 논란에 대한 부담을 느낀 정부는 대규모 해외투자가 예정된 가스공사의 재무건전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통신, 정유, LPG 업체 등에 요금 압박을 한 데 이어 선거가 끝나자마자 공공 가스요금 인상을 단행했다는 것은 공공 에너제요금 현실화가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라 예정된 수순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가스요금이 또한번 인상될 가능성이 있고, 전기요금 인상과 연동제 개시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