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완성차에 비례하는 실적 호조-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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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 실적으로 완성차 업체에 비례하는 실적 호조세를 재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9.5%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2011년 1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한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사업부문별로 보면 부품제조 부문과 A/S 부문이 각각 24.1%, 20.2% 씩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부품제조 부문의 경우 현대차 그룹에 대한 신차 중심의 핵심전장 부품 공급 확대와 해외 사업장에서의 모듈 매출 확대가 성장세에 기여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6868억원을, 단독 영업이익은 29.3% 증가한 55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단독에 비해 연결의 전년 대비 이익 성장률이 낮은 것은 부품제조 부문에서 저마진의 해외현지 모듈 매출액 성장이 두드러졌던 것 등 때문으로 판단했다. 연결 기준의 최종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한 8008억원 기록해 기존 시장의 기대 수준을 확실히 상회하는 호조를 나타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IFRS 단독 기준 세전이익은 65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한국회계기준 세전이익에 비해 국내외 계열법인의 지분법평가이익 등이 제외된 수준이다.
그는 "기존 한국회계기준의 지분법평가이익 순액은 현대차 관련 이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결 기준 지분법평가이익 순액 3284억원에 주요 해외법인 기여분이 가산될 것"이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한 총 5468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3.4%로 고성장한 것에 따라 이익 기여가 본격화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011년 순이익 전망을 종전 대비 11.3% 상향 조정했다. 기존 한국회계기준으로 국내외 계열법인 지분법평가이익을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그룹 신차를 중심으로 한 전세계 사업장에 핵심전장 부품 납품 확대 기조를 기존 예상 대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라며 "또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의 대 해외고객 OEM 부품 납품 매출액 성장성이 확인된 점도 해외사업 부문의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는 "상향 조정한 기존 한국회계기준의 2011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1.4% 증가한 3조427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현대모비스의 이익 성장성이 현대차, 기아차 등 전방 수요처의 호조세에 비례해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2011년 1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한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사업부문별로 보면 부품제조 부문과 A/S 부문이 각각 24.1%, 20.2% 씩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부품제조 부문의 경우 현대차 그룹에 대한 신차 중심의 핵심전장 부품 공급 확대와 해외 사업장에서의 모듈 매출 확대가 성장세에 기여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6868억원을, 단독 영업이익은 29.3% 증가한 55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단독에 비해 연결의 전년 대비 이익 성장률이 낮은 것은 부품제조 부문에서 저마진의 해외현지 모듈 매출액 성장이 두드러졌던 것 등 때문으로 판단했다. 연결 기준의 최종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한 8008억원 기록해 기존 시장의 기대 수준을 확실히 상회하는 호조를 나타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IFRS 단독 기준 세전이익은 65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한국회계기준 세전이익에 비해 국내외 계열법인의 지분법평가이익 등이 제외된 수준이다.
그는 "기존 한국회계기준의 지분법평가이익 순액은 현대차 관련 이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결 기준 지분법평가이익 순액 3284억원에 주요 해외법인 기여분이 가산될 것"이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한 총 5468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3.4%로 고성장한 것에 따라 이익 기여가 본격화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011년 순이익 전망을 종전 대비 11.3% 상향 조정했다. 기존 한국회계기준으로 국내외 계열법인 지분법평가이익을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그룹 신차를 중심으로 한 전세계 사업장에 핵심전장 부품 납품 확대 기조를 기존 예상 대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라며 "또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의 대 해외고객 OEM 부품 납품 매출액 성장성이 확인된 점도 해외사업 부문의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는 "상향 조정한 기존 한국회계기준의 2011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1.4% 증가한 3조427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현대모비스의 이익 성장성이 현대차, 기아차 등 전방 수요처의 호조세에 비례해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