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가격도 올릴 듯…'매수'↑-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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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농심에 대해 스낵 가격 인상에 이어 라면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한 단계 높였다.
이경주 연구원은 "농심이 오늘부터 새우깡 등 스낵 가격을 평균 8% 인상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스낵 가격을 올린 이후 라면 가격도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무엇보다 원가 부담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라면 가격 인상에 대한 반감이 작아졌기 때문이한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대용식의 가격 상승으로 라면 가격이 오르더라도 판매량은 줄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농심의 독점적 시장 지위가 이전보다 더욱 견고해 진 것도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만약 가격 인상이 실현되지 않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부각돼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량이 같다고 가정하고 스낵 가격을 1% 올렸을 때 농심의 영업이익은 24억원 증가한다"며 "이번에 스낵 가격이 8% 인상돼 연간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19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라면 가격의 경우 1% 가격이 오르면 농심의 영업이익은 약 124억원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경주 연구원은 "농심이 오늘부터 새우깡 등 스낵 가격을 평균 8% 인상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스낵 가격을 올린 이후 라면 가격도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무엇보다 원가 부담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라면 가격 인상에 대한 반감이 작아졌기 때문이한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대용식의 가격 상승으로 라면 가격이 오르더라도 판매량은 줄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농심의 독점적 시장 지위가 이전보다 더욱 견고해 진 것도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만약 가격 인상이 실현되지 않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부각돼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량이 같다고 가정하고 스낵 가격을 1% 올렸을 때 농심의 영업이익은 24억원 증가한다"며 "이번에 스낵 가격이 8% 인상돼 연간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19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라면 가격의 경우 1% 가격이 오르면 농심의 영업이익은 약 124억원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