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한 지 하루만에 다시 뒷걸음질치고 있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0.18%) 내린 2224.96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에도 보복성 테러에 대한 우려감에 소폭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를 외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나와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3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장중 입장을 바꿔 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며 전체 프로그램은 52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와 즏권 업종이 1% 이상씩 내리고 있고 화학 기계 운송장비 건설 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업종도 상승세다.

시가초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고 현대차와 기아차, LG화학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POSCO 현대모비스는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4개를 비롯 30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37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