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못믿을 그린푸드존…학교 주변 48개 업소 식품법 위반으로 적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학교 주변에서 파는 일부 빵, 햄버거, 떡볶이의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국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내의 3만5245개 식품 취급 업소를 점검한 결과, 48개 업체가 식품법 등을 위반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4건)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26건), 위생적인 취급기준 위반(7건) 등 총 48건이다.
또 그린푸드존에서 판매 중인 과자류 2119건을 검사한 결과, 2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846건의 검사는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관할관청에 해당업체를 행정처분하도록 했다"면서 "김밥, 샌드위치 등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즉석조리식품은 미리 조리해 판매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