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0개 기업체 직접방문 1사 1인 채용운동 동참 호소
참여기업 고용보조금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세무조사 유예

창원시가 3일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다.‘일자리창출이 최대의 복지시책’이라는 판단에서다.

창원시는 우선 시청 일자리창출뿐만 아니라 구청과 취업 전문상담사,일자리발굴단 등 8개반 28명으로 편성된 ‘찾아가는 일자리전담반’을 구성했다.3540개 전 기업체를 방문해 1사 1인 고용을 장려하는 ‘일자리 +1% 늘리기’ 운동을 펼쳐기로 했다.

시는 근로자 300인 이상 대기업은 일자리창출과에서 전담해 주2회 방문하고 100인 이상 중견기업은 취업 전문상담사가,50인 이상은 구청에서,50인 미만 기업체는 기존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발굴단이 기업체를 각각 방문해 시장 서한문을 전달한 후 시책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현장에서 구인·구직 자료를 접수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창원형 사회적기업 설립이나 지원 협조를 구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일자리 +1% 늘리기’시책에 적극 참여하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고,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시 특례지원은 물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연말에는 우수업체 표창도 수여하기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2014년까지 지속 가능한 일자리 2만개와 서민대책 일자리 3만개 등 총 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이번 ‘ 일자리 +1% 늘리기’ 기업 방문을 통해 구인·구직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