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지난달 헤지펀드 판매액이 총 245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1일 5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처음 출시했고 이 상품에 70억원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첫 상품에 가입하지 못한 고객들의 요구로, 5차례에 걸쳐 총 245억원의 헤지펀드를 판매했다는 것이다.

이 증권사의 헤지펀드는 전세계 선물시장에 24시간 투자하며 지수 하락기에도 절대 수익 창출을 추구한다.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인 헤지펀드에 시중 자금이 몰린 것은 '자문형 랩' 이후 불고 있는 '헤지펀드'에 대한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고 신한금융투자 측은 진단했다.

정돈영 상품개발부 부장은 "헤지펀드를 매월 정기 및 수시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특히 VVIP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법인과 VVIP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헤지펀드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