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T, 사상최대 설비투자에 '무덤덤'…"예상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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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설비투자 소식에도 SK텔레콤의 주가는 보합권에서 무덤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비 투자 규모가 예상 수준이어서 새로운 이슈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3일 오전 9시4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500원(0.31%) 내린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당초 2조원이던 연간 투자계획을 3000억원 늘려 총2조30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조3000억원은 SK텔레콤 창사 이래 연간 최대 투자규모이자 매출액 대비 투자비중 또한 17.3%로 사상 최대이다.
SK텔레콤은 3000억원을 3G와 LTE 등 통신망 고도화에 전액 사용해 네트워크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이미 SK텔레콤의 올해 투자가 2조원에 그치지 않고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놀랄 만한 숫자는 아니다" 라며 "3000억원 투자를 늘린다고 해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설비투자 확대로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고 요금인하 압력이 완화된다면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3일 오전 9시4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500원(0.31%) 내린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당초 2조원이던 연간 투자계획을 3000억원 늘려 총2조30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조3000억원은 SK텔레콤 창사 이래 연간 최대 투자규모이자 매출액 대비 투자비중 또한 17.3%로 사상 최대이다.
SK텔레콤은 3000억원을 3G와 LTE 등 통신망 고도화에 전액 사용해 네트워크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이미 SK텔레콤의 올해 투자가 2조원에 그치지 않고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놀랄 만한 숫자는 아니다" 라며 "3000억원 투자를 늘린다고 해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설비투자 확대로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고 요금인하 압력이 완화된다면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