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3일 부평서 양산 기념식

한국GM은 3일부터 글로벌 소형차인 쉐보레 아베오 세단을 국내 판매한다.

쉐보레 아베오는 지난 3월 5도어 해치백을 먼저 출시한데 이어 3개월 만에 4도어 세단이 투입된다.

지난달 아베오 해치백은 내수 시장에서 총 441대가 팔렸다. 회사 측은 아베오 세단을 추가함으로써 소형차 판매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1.6리터급 아베오는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모델로 유럽 등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아베오 세단은 듀얼 크리스털 헤드램프와 모터 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돌출형 헤드램프, 최대 17인치까지 선택 가능한 알로이 휠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세단의 장점인 공간성을 높이기 위해 동급 최대 사이즈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으며, 유선형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을 줄여 편의성 및 경제성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베오 세단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 편의성과 경제성을 추구하는 소형차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6 가솔린(자동변속기 기준) 가격은 등급별로 1259만~1541만원이다.

한국GM은 이날 오후 인천 부평공장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 등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베오 세단 양산 기념식을 갖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