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 무너졌다…車·화학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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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장중 코스피지수 2200선이 깨졌다. 증시 상승을 이끈 자동차와 화학주들이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3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73포인트(1.38%) 떨어진 2198.2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미국 증시가 오사마 빈 라덴 사망에 따른 보복성 테러 우려로 소폭 하락 마감한 여파로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점차 낙폭을 키워 한때 2191.63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7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306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1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비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2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90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57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전기가스, 음식료 등 일부를 뺀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주가 속한 운수장비업종과 화학업종이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4∼5%대 밀리고 있고, 현대모비스, 반도, 현대위아, 에스엘 등 자동차 부품주도 1∼4%대 급락하고 있다.
화학주들도 동반 급락세다. OCI가 7%가까이 떨어졌고, 호남석유, S-Oil 등 도 5~6%가량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3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73포인트(1.38%) 떨어진 2198.2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미국 증시가 오사마 빈 라덴 사망에 따른 보복성 테러 우려로 소폭 하락 마감한 여파로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점차 낙폭을 키워 한때 2191.63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7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306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1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비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2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90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57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전기가스, 음식료 등 일부를 뺀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주가 속한 운수장비업종과 화학업종이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4∼5%대 밀리고 있고, 현대모비스, 반도, 현대위아, 에스엘 등 자동차 부품주도 1∼4%대 급락하고 있다.
화학주들도 동반 급락세다. OCI가 7%가까이 떨어졌고, 호남석유, S-Oil 등 도 5~6%가량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