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일본 지진후 구조적 개선 기대-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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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3일 항공운송 업종에 대해 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항공사 구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는 대한항공이며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이다.
최중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항공사들의 나리타 노선 철수로 인천공항과 국내 항공사들의 환승여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환승수요가 증가하면 탑승률이 증가해 매출액이 늘고, 유류할증료에 대한 유류비 분담률이 늘어나는 등 고정비용을 감소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3월 기준 일본 나리타 공항 이용객은 29%, 환승객은 27% 감소한 반면, 인천공항의 환승여객은 월별 최고치인 52만2000명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델타항공 등 미국 항공사들이 일부 일본노선을 감축하는 데 비해 국내 항공사들은 공급(ASK)을 10~25%까지 늘려 아시아~미주노선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 최선호주인 대한항공에 대해 최 연구원은 "일본 지진 발생으로 환승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미주노선 증편에 투입될 신규기재의 탑승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업종 관심종목으로는 아시아나항공을 꼽았다. 미주노선 공급을 10%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근거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최중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항공사들의 나리타 노선 철수로 인천공항과 국내 항공사들의 환승여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환승수요가 증가하면 탑승률이 증가해 매출액이 늘고, 유류할증료에 대한 유류비 분담률이 늘어나는 등 고정비용을 감소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3월 기준 일본 나리타 공항 이용객은 29%, 환승객은 27% 감소한 반면, 인천공항의 환승여객은 월별 최고치인 52만2000명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델타항공 등 미국 항공사들이 일부 일본노선을 감축하는 데 비해 국내 항공사들은 공급(ASK)을 10~25%까지 늘려 아시아~미주노선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 최선호주인 대한항공에 대해 최 연구원은 "일본 지진 발생으로 환승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미주노선 증편에 투입될 신규기재의 탑승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업종 관심종목으로는 아시아나항공을 꼽았다. 미주노선 공급을 10%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근거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