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하락…車부품주↓·방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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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0.82%) 내린 512.51로 장을 마쳤다.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보복 테러 우려 등으로 전날 미국 증시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했고, 이후 기관까지 매도 우위로 전환해 한때 511.22까지 빠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정보기술(IT)하드웨어, IT 부품 등을 중심으로 1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63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 금속, 출판·매체복제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자동차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도 자동차 부품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이에 운송장비·부품업종이 2%대 하락했다. 8% 넘게 밀린 코프라를 비롯해 평화정공, 성우하이텍 등이 3∼5%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가 닷새 만에 반등했고, CJ E&M, 동서, 포스코 ICT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 다음,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방산주들은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테러 발생 우려에 강세를 보였다. 스페코가 5% 넘게 뛰었고, HRS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9개 등 39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5개를 비롯한 546개 종목이 하락했고, 6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0.82%) 내린 512.51로 장을 마쳤다.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보복 테러 우려 등으로 전날 미국 증시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했고, 이후 기관까지 매도 우위로 전환해 한때 511.22까지 빠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정보기술(IT)하드웨어, IT 부품 등을 중심으로 1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63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 금속, 출판·매체복제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자동차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도 자동차 부품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이에 운송장비·부품업종이 2%대 하락했다. 8% 넘게 밀린 코프라를 비롯해 평화정공, 성우하이텍 등이 3∼5%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가 닷새 만에 반등했고, CJ E&M, 동서, 포스코 ICT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 다음,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방산주들은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테러 발생 우려에 강세를 보였다. 스페코가 5% 넘게 뛰었고, HRS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9개 등 39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5개를 비롯한 546개 종목이 하락했고, 6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