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요금인상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400원(1.50%)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CLSK,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10만주 이상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은 전 종목 중 외국계 창구 순매수 1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4월 한달간 3거래일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한국전력 주식을 순매수해왔다.

한국전력은 지난 2일 지식경제부가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이후 사흘 연속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요금 규제가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전력·가스 등 유틸리티 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