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 한 차례 부침을 겪은 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14%) 오른 513.2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이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 등이 반영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물 규모를 확대하며 점차 상승폭을 줄였고, 한차례 등락을 거친 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억원씩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 운송,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제약, 인터넷, 비금속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CJ E&M을 비롯해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다음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등은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2개 등 56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223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13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