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같은 그룹의 멤버에 대한 질투심을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유이는 MC 강호동이 애프터스쿨 막내 리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유이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9개월 정도 예능 출연을 못했다"며 "돌아오니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예전만큼 관심을 못받아 섭섭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강호동 오빠 때문에 그런 느낌을 더 많이 받는다"며 "애프터스쿨 막내 리지가 강심장에 출연해 애교를 부렸을 때 예전에 날 보던 사랑스러운 눈빛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리지가 강심장 녹화하러 가는 날 예능선배로서 조언을 했다"며 "후에 방송을 보니 내가 조언한게 민망할 정도로 잘하더라. 요즘은 리지랑 전세가 역전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김준희는 90년대 인기 걸그룹 '핑클'의 원조 멤버였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 힙합그룹을 준비 중이었다. 옥주현과 성유리가 팀에 합류되면서 팀의 컨셉트가 요정으로 바꼈다"고 말했다.
김준희는 "팀을 탈퇴하고 다른 소속사에서 이효리 중심의 힙합 그룹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 팀도 데뷔가 무산되 꿈을 접었다"고 전했다.

또 "이효리는 연습생 때부터 스타였다"며 '이효리 라인'을 타려고 핑클을 탈퇴했었다고 속내를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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