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은 1분기에 영업수익(지주회사 매출과 지분법이익 합산)이 1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억6000만원으로 51%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 54억원으로 405.5% 성장했다.

같은 날 JW중외제약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JW중외제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80억원, 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4.1%, 38.7%씩 줄었다. 당기순이익 12억원으로 76.7%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차세대항생제 이미페넴, 수액제 등의 매출이 상승했다. 하지만 가나톤 특허만료, 리바로 약가인하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다소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진공장 이전으로 인한 매출원가 상승으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하반기에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아바나필'을 비롯해 신개념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 등 오리지널 품목을 중심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학술마케팅을 통해 제약업계 환경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신약은 주력제품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JW중외신약은 1분기에 매출 15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억원, 5억5000만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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