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아이나비’의 생산업체 팅크웨어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스마트 K9’을 1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안드로이드OS 2.2버전 ‘프로요’를 탑재해 통신 기능을 강화했다.소비자들은 팅크웨어의 ‘아이나비앱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아이나비앱스’는 ‘애플 앱스토어’나 ‘삼성앱스’처럼 제조사가 제공하는 앱마켓으로 내비게이션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향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도 내비게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갤럭시 탭에 사용된 CPU와 동일한 코어 1㎓ CPU를 사용하고 512MB 메모리 등을 갖춰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한꺼번에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다.와이파이 모듈이 내장돼 웹서핑과 이메일 확인 등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실시간 교통정보를 비롯해 CCTV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운행구간을 자동 업데이트 해주는 아이나비의 티콘플러스(TCON+)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정전식 터치를 사용해 오디오와 DMB같은 멀티미디어의 조작은 화면을 터치하면 된다.가격은 용량에 따라 8GB 44만9000원,16GB 49만9000원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