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일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지만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 방어에 성공했다.

최근 1위 자리에 오른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이 이날 하루만에 4.55%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선두 자리를 다졌다. 이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51.52%로 50%대를 넘어섰다.

전날 매수했던 호남석유(0.67%)가 이날 반등하면서 154만원의 수익을 안겨줬다. 이 부장은 전날 3%대 급락했던 호남석유를 평균 37만500원에 매수한 뒤 이날 37만8000원에 전량 매도했다.

고려아연(1.00%)도 은값 급락에 장중 3%까지 빠졌지만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 부장은 이날 장중 고려아연을 매수해 고점에서 전량 매도하는 전략으로 49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도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이날 1.97%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누적수익률 47.05%로 이 부장을 뒤쫓고 있다.

안 대리는 코데즈컴바인(14.97%)을 장중 매매해 72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그는 "코데즈컴바인이 이날 실적 발표 일정을 공시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 같다"고 풀이했다.

반면 선두권 참가자 중 하나인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이 2.20%포인트 떨어져 누적수익률이 44.38%로 내려 앉았다. 순위도 3위로 밀렸다.

이날 신규매수했던 현대모비스(-1.10%)가 하락 마감하며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최 대리는 현대모비스를 일부 매도해 11만원의 손실을 확정지었고 17만원의 평가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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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