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뮬레이터 전문기업 골프존의 공모가가 8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골프존은 6일 지난 2~3일 기관투자가들의 수요예측을 거친 결과 11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8만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공모밴드인 6만5000~7만9000원을 초과한 것은 물론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 이전에 제시했던 6만9000~8만2000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 기업공개(IPO)에서는 드물게 연기금과 공제회가 참여했다고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1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전체 공모 주식의 20%인 40만주를 청약받을 예정이다. 총 공모 금액은 1700억원에 이른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