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기존 40대 주부와 20~30대 젊은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다시다의 콘셉트를 전면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강렬한 붉은색의 기존 다시다의 컨셉트를 원물재료 실사와 파스텔톤 배경으로 바꿨다.

또 다시다의 36년 역사를 녹여내기 위해 1975년 출시 당시의 제품 이미지와 익숙한 카피인 '고향의 맛' 및 '그래 이 맛이야'라는 문구를 전면에 배치했다.

김지선 CJ제일제당 디자인센터 상무는 "새로운 다시다 이미지의 키워드는 자연주의와 복고의 조화로 정의할 수 있다"면서 "36년 동안 쌓아온 맛에 대한 신뢰를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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