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 발생비율 55%…2160~2170 지지력 확인 필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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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6일 국내 증시의 시장에너지가 약화되고 있다며 2160~2170선의 지지력을 확인하고 매매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최근 들어 코스피지수의 음봉(종가가 시가보다 하락) 발생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주만 본다면 양봉이 발생한 날은 사실상 이틀에 불과했으며 20거래일 기준으로도 음봉 발생비율이 3월 중반 이후 최고치인 55%로 급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호재로 작용했던 동력들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상승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미국은 이번주까지 S&P500 기업의 74%, 다우지수의 80%가 실적발표를 마무리해 실적호전이라는 재료가 약화될 것이고, 국내적으로는 3월 경기동행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찾기 힘든 상황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음봉 발생비율이 50%를 넘어서면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되거나 부진한 움직임을 보인 사례가 많았다"며 "음봉 발생비율이 50%을 넘어선 이후 코스피지수가 의미 있는 저점을 확인하기까지 평균 31일이 걸려 앞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로 돌아서기까지는 다소간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의 산업생산과 물가지수 등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을 앞두고 다가오고 있는 5월 옵션만기일(12일)도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라며 "현 시점에서는 20일선과 지난달 21일 발생한 상승갭 구간인 2160~2170선의 지지력을 확인하고 매매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최근 들어 코스피지수의 음봉(종가가 시가보다 하락) 발생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주만 본다면 양봉이 발생한 날은 사실상 이틀에 불과했으며 20거래일 기준으로도 음봉 발생비율이 3월 중반 이후 최고치인 55%로 급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호재로 작용했던 동력들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상승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미국은 이번주까지 S&P500 기업의 74%, 다우지수의 80%가 실적발표를 마무리해 실적호전이라는 재료가 약화될 것이고, 국내적으로는 3월 경기동행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찾기 힘든 상황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음봉 발생비율이 50%를 넘어서면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되거나 부진한 움직임을 보인 사례가 많았다"며 "음봉 발생비율이 50%을 넘어선 이후 코스피지수가 의미 있는 저점을 확인하기까지 평균 31일이 걸려 앞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로 돌아서기까지는 다소간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의 산업생산과 물가지수 등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을 앞두고 다가오고 있는 5월 옵션만기일(12일)도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라며 "현 시점에서는 20일선과 지난달 21일 발생한 상승갭 구간인 2160~2170선의 지지력을 확인하고 매매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