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협력사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온미디어(현 CJ E&M) 전 대표 김모씨에 대해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김씨의 개인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12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CJ E&M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온미디어는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 사업을 하다 지난해 6월 CJ그룹에 인수됐다.

지난 3월 엠넷미디어와 CJ미디어,CJ인터넷 등 그룹 산하 계열사들과 합병되면서 미디어 전문업체인 CJ E&M으로 재출범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