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다소 줄여 214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6포인트(1.80%) 급락한 2141.3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과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 마감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1% 넘는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한때 2133.97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0억원, 22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42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이론베이시스를 웃도는 콘탱고 경향이 강화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209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등 일부를 뺀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유가 급등 여파로 화학이 4%대 급락하고 있고 자동차주가 속한 운수장비도 2%대 밀리고 있다.

한국전력이 오는 7월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 넘게 뛰었다. 이에 전기가스업종이 5% 급등하고 있다.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거둔 KT가 2% 가까이 오르면서 통신업종이 오름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