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노령연금 지급액 3조7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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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 급증…재정부담 우려
지난해 기초노령연금으로 지급된 돈이 3조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노령연금은 국가가 65세 이상 노인의 70%에게 1인당 월 9만원가량의 돈을 지급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국회가 기초노령연금 수혜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재정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보건복지부는 65세 이상 노인 550만6000명 가운데 지난해 12월 기초노령연금을 받아간 수급자가 373만여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10만명가량 늘었다.
작년 말 월 지급액은 독신노인 9만원,부부가구 14만4000원이며,1년간 소요된 총 연금액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3조7000억원이었다. 2009년에 비해 3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수급자 증가율(2.7%)보다 연금 지급액 증가율(8.8%)이 더 높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보건복지부는 65세 이상 노인 550만6000명 가운데 지난해 12월 기초노령연금을 받아간 수급자가 373만여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10만명가량 늘었다.
작년 말 월 지급액은 독신노인 9만원,부부가구 14만4000원이며,1년간 소요된 총 연금액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3조7000억원이었다. 2009년에 비해 3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수급자 증가율(2.7%)보다 연금 지급액 증가율(8.8%)이 더 높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