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박정범 감독(35 · 사진)이 6일 탈북자의 삶을 다룬 영화 '무산일기'로 제54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이 영화 배급사 '진진'은 "박 감독이 극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수상 부문인 신인감독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상금은 1만5000달러.'무산일기'는 앞서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대상,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등 현재까지 국제영화제에서만 9차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