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 클린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한국을 비롯, 독일, 중국이 미국의 경쟁자이며 이들 나라에 뒤떨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앨리슨 트랜스미션 공장을 방문해 미래 대체 에너지 기술의 개발 및 하이브리드 차량 상용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제너럴 모터스의 자회사로 하이브리드 기술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은 클린 에너지 경제가 구축되는 곳이며, 이 공장은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국가로 계속 남아 있도록 해줄 공장"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나라들도 클린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며 우리는 경쟁에 놓여 있다"며 "독일, 중국, 한국은 클린 에너지가 향후 수년동안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경제를 성장시킬 원동력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때문에 우리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나는 새로운 획기적인 기술과 새로운 공장이 중국이나 인도에서 생겨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바로 이곳 인디애나, 미국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