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00만원대 스마트TV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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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8일 세계 최대 크기인 75인치 프리미엄 스마트 TV D9500 시리즈를 출고가 1900만원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올해 삼성전자 최고급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LED 및 3D TV, 초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스마트 기능,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시크릿 디자인', 더 생생해진 풀HD 2D 및 3D 화질 등이 특징이다.
또 '스마트 허브'를 통해 '스마트팁', '스마트 검색', '소셜 네트워크', '웹 브라우저', '삼성 앱스 TV'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컴퓨터 자판과 같은 배열의 '쿼티형 리모컨'을 기본 제공하고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리모컨으로 대용하는 '삼성 리모트'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도 갖췄다.
2005년 로마, 2006년 보르도, 2008년 크리스털 로즈, 2009년 초슬림 LED TV, 2010년 두께 7.98mm의 스테인리스 메탈 3D LED TV 등 매번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엔 시크릿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2D, 3D 모두 풀HD 해상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액티브 3D를 적용했고 '블랙 다이아몬드 패널'을 얹어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든지 시야각 제약 없이 생생한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3D 하이퍼리얼 엔진'으로 컬러·명암·모션을 3D 영상에 최적화시키고 화면 밝기에 따라 LED 광원의 밝기 조절 기능을 2배 이상 높인 '스피드 백라이트 기술' 및 '마이크로 디밍 기술'을 채택했다.
75인치 D9500시리즈는 이달 말까지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현대 TV의 모든 기술과 예술적 감각의 디자인이 집약된 프리미엄 TV"라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