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치정보 수집 금지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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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원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자 위치 등의 정보 추적과 수집을 막는 법안을 제출했다.
민주당 소속의 존 록펠러 4세 상원 상무위원장은 소비자가 정보 수집을 거부할 수 있는 '온라인 추적 금지(Do Not Track)' 법안을 이번 주 중 제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법안은 기업이 정보 유지 시간을 제한하고 정보를 삭제하거나 비(非)실명 처리하도록 했으며,기업이 법안의 의무사항을 따르지 않을 경우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록펠러 의원은 "소비자들은 그들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서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고 기업들이 허락 없이 정보를 추적하고 수집할 때 거부할 권리가 있다"며 "이 법안은 기업들이 인터넷상에서 소비자의 모든 움직임을 추적하는 행위를 막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민주당 소속의 존 록펠러 4세 상원 상무위원장은 소비자가 정보 수집을 거부할 수 있는 '온라인 추적 금지(Do Not Track)' 법안을 이번 주 중 제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법안은 기업이 정보 유지 시간을 제한하고 정보를 삭제하거나 비(非)실명 처리하도록 했으며,기업이 법안의 의무사항을 따르지 않을 경우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록펠러 의원은 "소비자들은 그들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서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고 기업들이 허락 없이 정보를 추적하고 수집할 때 거부할 권리가 있다"며 "이 법안은 기업들이 인터넷상에서 소비자의 모든 움직임을 추적하는 행위를 막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