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인 가수 아이유가 또 한번 이름값을 했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한 아이유 디지털상품권은 2주간 7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디지털상품권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했다.

‘아이유 상품권’이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총 3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구매했고 평균 객단가는 약 2만4000원이었다.

보통 디지털상품권의 평균 객단가가 5만~6만원 가량이다. 아이유 상품권을 구매한 고객층이 젊은 층이다보니 객단가는 다소 낮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윤양근 홈플러스 본부장은 “기존 맞춤형 제작 및 충전 서비스 이외에도 최근 국민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아이유를 비롯한 다양한 이미지의 상품권을 마련해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T머니 교통카드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10~20대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유와 같은 날부터 판매를 시작한 강호동 상품권은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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